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지회(회장 박상희)와 공주시협의회(회장 방재천)가 지난 5월 18일부터 추진해 온 '사랑의 집짓기 1호점'이 완공됐다.

사랑의 집짓기 1호점은 공주시 계룡면 유평리 소재 이모(49)씨 집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갹출한 3천700만원의 사업비로 자재를 손수 구입, 노력봉사를 통해 완공한 것으로 50㎡의 철골조립식 건물이다.

사랑의 집짓기 1호점이 완공됨으로써, 이씨는 지난 해 12월 불의의 화재로 가옥이 전소되는 아픔과 고통을 딛고 가족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정신지체 3급인 이씨는 청각장애 2급인 처와 87세의 노모, 중학교 2학년인 아들과 함께 어렵게 생활하여 왔는데, 이런 딱한 소식을 접한 대한전문건설협회 공주시협의회의 추천으로 사랑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에는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을 아끼지 않은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원과 마을주민 등이 참석해 이씨의 새 보금자리 입주를 환영해 주었다. 이병인 /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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