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생 환경교실 운영 해외연수도 지원

현대제철이 어린이와 미래에 대한 투자로 환경을 선택했다.

현대제철은 1학기 환경교실을 마감하는 퀴즈대회인 '도전 골든벨'을 호서고에서 개최하고 선발된 학생 4명을 일본으로 연수를 보내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당진지역 당진, 유곡, 송악, 원당 등 4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환경교실을 운영해왔으며 '어린이와 환경 그리고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1회씩 강의와 실습을 가졌으며 그 내용을 토대로 도전 골든벨을 실시했다.

당진공장 4명을 포함해 인천과 포항 사업장에서 도전 골든벨을 통해 선발된 8명의 학생들은 일본 큐슈, 후쿠오카, 나가사키 등으로 8월초에 4박5일 일정으로 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환경교실 수업과 해외연수 등 운영비를 직원참여기금으로 지원하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직원참여기금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2천원에서 2만원씩 급여에서 공제해서 모은 것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회사도 직원들이 조성한 기금과 별도로 추가 지원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주니어공학교실에 이어 환경교실을 추진한 것은 친환경제철소 건설의지를 간접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라며 "참석한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수업방식과 내용이 새로워 수업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교실은 현대제철이 진행하고 있는 주니어공학교실과 함께 당진지역의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주니어공학교실은 유곡초교 등 인근 4개 학교를 대상으로 과학원리를 이용한 키트를 직접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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