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중 소비자물가는 경기활성화 지속, 국제원유가 상승 등 어려운 물가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1·5% 상승에 그쳐 예년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있으며, 앞으로 공공요금 인상요구, 국제원유가 및 농수산물 가격 불안요인이 있지만 하반기에 2∼3% 상승하여 연평균 2·5% 이내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경제부의 최근 경제 동향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경기상승세 지속, 은행 대출의 견실한 증가 등으로 대다수 중소기업과 우량대기업의 매출 호조로 자금사정은 양호한 편이나 일부 기업의 높은 신용 위험 등으로 기업자금 공급 채널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 있어 시장 여건 악화시 금융 중개 기능의 부분적인 경색 현상이 재연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가 금년뿐아니라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안정 성장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는 거시경제의 안정을 도모하면서 중소,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경상수지 흑자기반을 구축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재경부는 월간경제동향에 대한 평가에서 금융, 기업 구조조정 등 각분야의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금년중 우리경제는 성장률 8% 내외, 물가 연평균 2·5% 내외, 경상수지 1백∼1백20억불의 흑자를 달성하고 내년 이후에도 안정적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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