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제도로 인해 시중의 자금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기 5년 이상 장기 저축성 보험으로 몰리면서 농협 새천년새저축공제가 큰 인기를 끌고있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준동)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도내에서 일시납으로 들어온 공제료(보험료)가 1천80억원으로 전년동기 4백92억원보다 2백1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본부 부설 충북공제보급단은 27일 현재 실적이 33억9천1백만원으로 전년동기 24억 2백만원보다 1백4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는 전반적으로 저금리 시대가 예견되면서 세(稅)테크가 곧 재(財)테라는 인식이 확산돼 시중 여유자금이 비과세 분리과세 상품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농협의 새천년새저축공제는 연금과 정기예금의 장점만을 취하여 만든 상품으로 5년 예치시 완전 비과세에 금융종합과세까지 면제되는 것은 타 상품과 같으나 추가 적립특약 활용시에는 계약일 이후 5년동안 주계약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추가로 자유롭게 입급할 수 있는 여유자금에 대하여도 비과세 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수익률은 대출금 이자와 연동하며, 매월 생활 자금으로 납입공제료의 0·1%∼1·0%까지 다양하게 지급받을 수 있고, 재해 등 사고시에는 최고 예치금액의 30%까지 보장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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