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개교 12억 투자

충북도교육청은 2003년부터 추진돼 온 초·중·고교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이번 여름방학 기간동안 60개교를 끝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과학실험실을 통한 창의성 교육과 실험중심의 과학교육을 위해 올 여름방학 동안 12억원을 들여 24개 초등학교와 15개 중학교, 21개 고등학교의과학실험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2003년 부터 시작된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은 올해 60학교 12억원을 포함해 모두 367교에 90억원이 투입됐다.

이같은 규모는 공·사립 전체 학교의 81%에 달하는 것으로 문닫을 예정에 있는 학교나 신설학교 등 실험실 현대화 사업에 포함할 수 없는 학교를 제외하고 모두 현대화 됐다.

이로써 이번 여름방학을 마치면 실질적으로 도내 모든 학교에서 현대화된 과학 실험실을 갖추고 탐구·실험중심의 과학교육을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게 됐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올해 여름방학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60학교 교감과 과학담당교사 등 120명을 대상으로 11일 오후 3시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