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정우택의원은 지난 제15대에 이어 제16대 총선에 내리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정 의원은 시민단체 및 동료의원들 사이에서 비교적 의정활동을 성실히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반기 상임위를 환경·노동위원회에 배속된 그는 첫 등원후 열린 지난 제212회 및 213회 임시국회 동안 매향리 미군사격장 문제와 관련 당국의 대책을 묻고 불평등 조항인 한미행정협정(SOFA)개정문제등을 중점 거론했다.

예결위원인 정 의원은 또 2000년도 제1차 추경예산안과 관련 '세계 잉여금만큼 국채를 줄일 수 있었고 그에 대한 이자비용도 줄일수 있었다.'며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의 견해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이번 추경예산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에 2000년 본예산 심의시 국회에서 삭감했는데도 불고, 추경에 또 다시 예산을 편성하고 그것도 두배로 튕겨서 편성했다'면서 '이는 국회법 제84조 국회 예산심의권을 훼손했다'고 진 장관을 몰아 부쳤다.

정 의원은 자민련이 비록 비교섭 단체이지만 당3역중 하나인 정책위의장을 맡아 당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민련의 최대 현안인 교섭단체완화 문제를 비롯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두된 보안법 개정 및 의약분업 문제 그리고 금융노조 파업등에 대해 정책위 의장으로서 나름대로 열과 성의를 보였다.

인터넷에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보안업 존·폐문제와 관련 '북한이 우리 국가보안법과 유사한 노동당 규약을 개정하고 주한미군 주둔이 동북아 평화질서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밝힐 경우 이에 상응하는 개·폐문제를 전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등의 정책자료를 게재하는 등 사이버 의정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정 의원은 매 주말마다 지역구를 찾고 있는데 지역현안인 「태권도공원 유치」와 관련 동료의원 40여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차원의 지원활동을 전개하는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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