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다음달까지 등록 직권 말소 계획

성인오락실이 밀집해 있던 천안시 두정동을 비롯한 천안 전지역 성인오락실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완전히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천안시는 지난해 초 불거지기 시작한 사행성 오락게임인 '바다이야기' 파문으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성인오락실에 대해 다음달까지 직권말소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찰과 함께 지난해와 올해 불법 성인오락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벌여 등록된 186개의 성인오락실 가운데 37곳을 등록 취소했으며 49곳은 자진 폐쇄해 지금까지 등록 업소의 46%인 86곳의 성인오락실이 폐쇄됐다.

시는 나머지 100개 업소도 간판만 걸려있는 것으로 보고 다음달 안에 현장을 방문해 폐업여부를 확인한 뒤 등록을 말소하기로 했다. 송문용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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