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집·수련장·산림 문화휴양관

대전시 서구 장안동 장태산휴양림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메타스콰이아 숲속에 자리한 숲속의 집, 숲속 수련장, 산림 문화휴양관 등 장태산 휴양림은 가족단위 피서지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예약이 폭주하고 있어 내달 중순까지 주말은 완전 매진되고 평일 사용도 빈 시설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

장태산휴양림이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서울, 경기권, 호남권 피서객들의 발길도 이어져 시설 예약이용은 물론 주말이면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장태산휴양림은 산림문화휴양관 1동, 숲속수련장 1동, 숲속의 집 10동 등 18개실의 숙박시설을 비롯해 등산로, 건강 지압로, 곤충체험장, 생태연못, 교과서 식물원, 야생화 동산 등을 갖추고 있어 휴양처로서는 물론 어린이·청소년들의 수련캠프로도 손색이 없다. 시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학습공간을 확충하고 책 읽는 대전을 알리기 위해 시민기증으로 800여 권의 도서를 모아 숲속문고를 16일부터 무료로 개장하고 앞으로 시민기증을 확대해 2~3개 소의 숲속문고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여름방학동안 찾는 초등학생과 가족들을 위해 '숲체험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숲에 대한 해설과 여름곤충 관찰, 간벌목을 활용한 목공체험, 팽이·투호·재기·굴렁쇠 등의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장태산 휴양림은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며 성수기(7~8월) 기준으로 숙박시설 이용료는 4인실이 6만 원, 5~6인실이 8만원, 10인실이 18만원, 15인실이 35만원이며 회의시설 이용료는 12인용이 10만원, 60인용은 20만원이다.

자세한 이용문의는 장태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강중 / 대전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