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프로젝트·대덕특구 산업용지 등

대전시는 기업은행과 대전 이주기업 지원과 산업단지 조성, 도시 정비사업 등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18일 오후 박성효 시장과 강권석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조성에 필요한 금융지원, 각종 도시정비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시와 기업은행의 협약에는 대덕구 신탄진프로젝트 등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금융지원, 각종 도시정비 사업체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시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시설자금 및 운용자금 등의 장기 저금리 융자·지원, 기업에 대한 상호 정보공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협약을 통해 신탄진프로젝트와 대덕특구내 산업용지의 조기공급과 함께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정비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은행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받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전으로 이전하는 기업에게도 부지 매입비와 건설비는 물론 운전자금까지 지원해 기업유치를 유도하고 현존 지역기업에도 정책자금 지원, 금융알선, 기업 컨설팅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지역 기업의 활성화와 기업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2010년까지 100개 이상의 지방산업단지 조성지원 방침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 입주기업 발굴 및 선정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공장 신축자금, 운전자금 등 일괄 금융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관급 발주공사에 참여하는 지역업체에 발주액의 80%까지 지원하고 최고 2.7%까지 금리를 우대해 이차보전금 지원효과도 기대된다.

관내로 이전해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회사경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함은 물론 저리의 맞춤식 정책자금 지원도 이뤄진다.

이 밖에 금용지원에서 소외 가능성이 있는 창업기업 등도 적극 발굴해 기업 컨설팅과 자금지원에 나서는 한편 시가 추진하는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한 우량기업에 대한 기초자료 등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 "기업지원을 위한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의 상호협약으로 기업유치와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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