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에 맞춤형 특허기술 제공

특허청은 기업이나 예비창업자가 필요로 하는 특허기술을 찾아 기술이전을 중개해 주고 사업화까지 도와주는 '2007 하반기 수요기술조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요기술조사 사업은 기업이 이전받아 사업화하고 싶어하는 특허기술을 맞춤형으로 찾아 제공해 주는 것으로, 상반기에만 54개 기업, 123개 수요기술을 조사한 뒤 558개 공급기술을 발굴 제공했다.

그 결과 상반기 특허기술이전상담회에서 수요기술당 평균 4개 이상의 공급기술을 중개했으며 현재 5개 기업이 맞춤형 공급기술을 찾아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고 18개 기업이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중이다.

하반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특허청 공고 및 신문광고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한 뒤 수요기술조사 주관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에 제출하면 된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제출된 수요기술을 분석해 공급기술을 조사하고 수요기술에 적합한 기술인지 여부를 기술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수요기술조사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는 오는 11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특허유통 Festival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상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특허기술거래 전문유통상담관이 거래중개 및 계약체결 업무를 무료로 지원해 준다.

특허청 산업재산진흥팀 박주익 팀장은 "이 사업은 내부 R&D 역량이 부족한 우리 중소기업이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을 기술경영 전략으로 채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신규 아이템을 찾는 기업과 예비창업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김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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