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북지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1백20·9(95년 1백기준)로 지난 6월달보다 0·2%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달 보다는 2·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통계사무소가 조사한 7월중 도내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는 농축산물(0·3%), 공업제품(0·1%), 공공서비스(0·1%), 개인서비스(0·2%)가 각각 상승하였고 집세(0·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1백31·2(전국 평균 1백31·9)로 6월보다 0·3% 상승했으며 지난해 7월보다는 4·0%상승, 소비자물가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중 열무가 1백1·2%가 상승한 것을 비롯 상추, 닭고기, 돼지고기,공동주택관리비, 버섯 등 24개 품목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풋고추 21·9%, 참외 17·2%, 수박 12·5%, 무 10·7%등 25개의 품목이 하락했다.

이와함께 보조물가지표중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이 각각 0.1%, 0.3% 상승해 전체로는 6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집세가 0·0%로 보합을 유지했으나 공공서비스및 개인서비스는 0.1%와 0.2%가 상승 했다.

한편 7월중 충북도의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전국평균(0·3%)보다 낮게 상승했고 전국 9대 도시중에서는 경기와 전남과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