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청 한영석씨

여름철 최대 전력을 관리하면 연간 전기요금의 20%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22일 청주교육청에 따르면 시설과 한영석(공업 7급)씨 제안으로 냉난방 시설이 갖춰진 청주시내 13개 학교에 최대전력 관리장치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해 본 결과 1개 학교당 연평균 380만원(연간 전기료의 약 20%)의 전기료를 절감했다.

한씨는 이들 학교의 전기사용량과 요금체계를 분석한 결과 전기요금 부과 체계상 1년 동안 적용하는 기본요금을 하루 사용 전력량 가운데 15분 동안의 최대 사용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최대치를 줄이면 자연히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냉방기가 가동되는 시간에 최대전력 관리장치를 통해 전체 냉방기가 시차를 두고 가동되도록 조절하는 방식으로 이 장치는 초기 설치비용이 800만원 가량 들지만 연평균 380만원이 절감돼 3년째부터는 설치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한씨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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