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중인 「청주 바로알기」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4월부터 매주 한차례씩 상반기중 7회에 걸쳐 3백10여명을 참여시키기로 하고 시민,공무원,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적 탐방을 통한 청주바로알기 행사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예상외로 시민들의 신청이 많자 시는 탐방횟수를 2배로 늘려 이기간중 14회에 걸쳐 6백55명의 시민들을 참여시켰다. 또 방학을 맞아 7∼8월 두달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15개팀 6백2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주시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탐방소감을 조사한 결과 81%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82%는 『다른 탐방 코스도 참여하겠다』고 밝혀 청주바로알기 행사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바로 알기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동안 실시되는데 탐방코스를 ▶민족정신의 산실 ▶교육문화의 도시 ▶청주의 초기 역사 ▶종교유적등 4가지 테마로 세분화 시켜 참가자들이 선택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전직교장등 퇴직공무원 1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문화유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내고장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참여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사업을 확대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