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농구 최고의 센터 서장훈(26·SK)이 연봉 3억3천만원에 재계약,프로야구 현대의 정민태를 제치고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액의연봉 선수가 됐다. SK구단은 지난달 31일 서장훈이 이원재 단장과 지난 시즌 연봉 2억2천만원보다 50%나 인상된 3억3천만원에 2000_2001 시즌 연봉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이상민과 함께 2억2천만원을 받아 프로농구 최고 연봉선수였던 서장훈은 1년만에 국내 프로스포츠 연봉을 평정했다. SK는 이에대해 『서장훈은 팀이 창단 3년만에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개인 기록면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를 휩쓴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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