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아산 신창 향련원

백련문화축제

백련문화축제가 27일 부터 29일까지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 향련원 약 36,660㎡의 백련지 군락에서 펼쳐진다.

'백련향기'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백련 문화축제는 공연 행사의 거품을 빼고 백련지 볼거리와 웰빙 체험축제로 컨셉트를 맞춘 이른바 '다이어트 축제'로 준비했다.

제 3회째를 맞고 있는 백련문화축제는 연꽃디지털 사진대회, 다도, 연꽃비누만들기, 봉숭아물들이기, 한여름밤의 연꽃향기, 통기타 공연, 연꽃음식만들기, 참가자 노래자랑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 보인다.

특히 연꽃을 주제로 아산시 새로운 테마의 관광상품개발을 목적으로 '흙탕에서 나오지만 더럽혀지지않고 맑고 잔잔한 파도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다'는 연꽃의 만개시기에 맞춰 묻혀져있는 아산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한다

또 녹차 문화와는 다른 잔잔하며 깊은 맛의 연꽃 茶 문화의 확산과 아산의 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어 관광객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한다.

연꽃 디지털 사진대회는 디지털 문화시대에 맞춰 다른 사진대회와는 달리 카메라 폰,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한 사진대회로 누구나 쉽게 참여 할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이 함께 디지털로담는 이색 프램그램이 준비 돼있다.

이와 함께 향련원 최고의 특산품인 자연이 만들어낸 소중한 먹거리로 연 음식, 연밥, 백련국수, 연 부침, 연밥, 생면등 다양한 먹거리체험을 준비해 웰빙축제의 기틀을 마련한다.



# 찾아오는 길

아산 온양온천역에서 홍성, 예산방면 15Km지점 순천향대학교에서 신창초등학교 정문앞, (041)534-9134, 016-9510-4343으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한다.

# '화중군자' 백련은

백련은 수련과의 다년생 수초이며 원산지는 인도와 이집트라고 알려 졌으며 불교에서는 '깨달음'의 상징으로 유교에서는 '순결과 세속을 초월한'상징으로 표현하며 민간에서는 '연생귀자(連生貴子)'의 구복적 상징으로 여겨왔다.

특히 암술과 수술이 한 꽃 안에 있는 양성화이며 한꽃에 300개정도의 수술과 40개 전후의 암술 그리고 화탁으로 구성되어 있고 꽃잎은 백색의 긴 타원형으로 한 꽃에 18-25개의 녹색씨가 들어있으며 수정 후 1.5Cm크키의 연밥이 생기고 연밥 안에는 15-25개의 녹색씨가 들어 잇어 잘 익은 종자는 검은색이 되고 매우 단단하여 수명은 5백년정도로 알렸다.

또 백련은 흙탕 물속에서 아름다운 꽃이 연잎사이에 수줍은 듯 피워지고 순수하게 맑은 향기를 내뿜어 '화중군자(花中君子)라 불러지기도하며 7월과 9월사이에 새하얀 순백의 꽃을 피고 지고 여러번 반복하며 꽃잎이 떨어지면 10월중에 연밥(벌집모양)의 열매를 먹으며 그 속에 타원형이 연실 씨앗이 들어 있다.

특히 여러개의 구멍이 나있는 뿌리는 연근(蓮根)은 식용으로 즐겨 먹는다. 문영호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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