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 도둑이 침입, 위임장 7백여장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재건축 조합임원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30분에 퇴근해 1일 오전 9시에 사무실에 출근해 보니 책상 서랍등이 열려 있었으며 다른 도난물품은 없이 서류보관함에 넣어두었던 7백여매의 위임장이 없어져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다는 것.

이번에 도난당한 위임장은 지난달 29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임시총회시 주민들에게 받아놓은 것이다. 사직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의 한 관계자는 『재건축 조합의 일을 방해하려는 음모의 집단 조직원 소행이 분명하다』며 『경찰의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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