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학교' 동호회

"우리지역에 최고의 마라톤 코스를 갖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외지 마라토너들에게 지역의 훌륭한 마라톤 코스를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 마라톤동호회(회장 신동종·총무과장) 회원 14명이 충주사과마라톤에 출전키로 하고 전원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동호회를 결성한 회원들은 매년 4, 5개 대회에 단체로 참가하고 개인별로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동호회 결성 초기에는 10명 이내에 불과했던 회원들이 차츰 늘어 현재는 24명의 남녀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퇴근 후에 충주 탄금대 자전거전용도로에 모여 공군부대까지 단체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전원 완주를 목표로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회원들은 월 5천원씩의 회비를 월급에서 공제해 함께 식사도 하고 단체로 훈련을 하며 친목 도모와 마라톤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회원 모두가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직원들로 구성되다 보니 따로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적지만 마라톤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다지고 있다.

특히 여성 회원들은 마라톤으로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보고 있어 이 모임에 가입하려는 여성 회원들이 계속 늘고 있다.

회원들은 전체 코스가 호수와 강을 끼고 마련된 이번 사과마라톤 코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외지 마라토너들에게 천혜의 충주지역 마라톤코스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는 안병성씨는 "전국 어느 대회를 참가해 보더라도 이번 대회의 코스 만큼 좋은 풍광을 보기 힘들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최고의 조건을 갖고 있는 충주지역 마라톤코스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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