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165㎝에 불과한 체격의 대학생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거구의 절도범을 맨손으로 붙잡아 화제.

대원과학대 재학중인 임모(23)군은 지난달 31일 새벽 1시30분께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제천시 청전동 주택가에서 "도둑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골목으로 뛰어가는 범인을 50미터 정도 추격.

강절도로 복역하다 지난 2월 출소한 최모(46)씨는 180㎝가 넘는 체격에다 쇠파이프로 무장해 임군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으나 격투끝에 제압하고 경찰에 인계.

박노현 제천경찰서장은 1일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한 임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소정의 보상금까지 지급하는 등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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