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2만7천명 참여 … 특기 적성교육·체험학습 한창

충북도교육청이 읍·면 이하 농산촌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여름방학 아카데미에 2만7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학습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방과후학교 우수 특화사업으로 초·중생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난해부터 농산촌 방학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방학 중 농산촌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교육소외 지역에 대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특기적성 교육, 체험활동, 교과활동 보충과 기초기본 학습력 신장을 꾀하기 위해 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방학아카데미는 초등학교 168개교, 중학교 80개교에서 학교당 평균 3개씩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내용별로는 특기신장을 위한 교육이 410 강좌에 1만2천653명, 교과 보충 특성화교육이 279 강좌에 1만2천901명, 문화적 경험이 빈약한 농산촌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교육이 37개에 1천625명의 학생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특히 농산촌 학교 방학 아카데미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수준을 높이고 농산촌 지역의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겨울방학에도 계속 운영하며 7억4천만원을 학교별로 지원, 학교별 실정에 따라 2학기 토요 휴업일에도 실시하도록 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