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지역내 119구급대 활동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7월 현재 119구급대의 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천 8백 86건, 2천 5백 55명의 환자를 이송, 지난해 같은 기간 2천 5백 69건, 2천 19명 이송에 비해 각각 12.3%와 14.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급성질환자가 5백 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 환자가 4백 97명, 각종 사고부상 4백 76명, 만성질환 4백 6명, 약물중독 50명, 임산부 23명, 화상 6명, 가스중독 2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노인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인한 각종 질환자가 9백 81명으로 지난해 7백 95명에 비해 23.4% 증가했으며, 사고부상환자는 지난해에 비해 10.7%가 늘어나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대형교통사고 등의 영향으로 음주운전자제 등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지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환자이송률은 13.4%가 감소했다.

염병선증평소방서 방호과장은 『아직도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손실이 많은 만큼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면서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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