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농기센터, 희귀한 박 터널 설치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진)는 청사내에 희귀한 박 터널을 만들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박 터널은 농업기술센터를 찾는 농업인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을에 열리는 농업인의 날 행사를 대비해 지난 5월에 설치했다.

지금은 새하얀 빛깔의 조롱박을 비롯한 연노랑의 단호박, 푸른색의 수세미, 십손이, 1m가 넘는 뱀오이등 11종류의 다양한 박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박 터널은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한 그늘 속에서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히 방학을 맞아 이곳을 찾는 학생들에게 관찰력등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박 터널을 휴일에도 개방하여 사람들에게 재배방법도 알려주고 가을에는 희망자에게 종자도 나누어 줄 예정"이라며 "가족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박 터널을 찾아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현구 /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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