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일 중앙탑·탄금호 일원

충주호수축제

"물과 호수의 도시 충주에서 아름다운 여름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국내 최고의 수질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주 중앙탑공원과 탄금호 일원에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제 6회 충주호수축제'가 열린다.

충주시와 충주MBC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0일 오후 전야제로 MBC 가요베스트가 개최되며 행사기간 동안 개막축하레이크콘서트와 공군군악대연주, 7080콘서트, 중앙경찰학교악대 연주 등 뮤직페스티벌과 전국 물축구대회, 아쿠아슬론대회, 전국 드래곤보트경주대회 등 수상대회가 열린다.

또 수상트램플린과 바나나보트, 강변수영장 등의 워터파크와 수상바이킹 등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는 올해부터 축제의 규모를 확대하고 대회의 격을 높이기 위해 수상대회인 아쿠아슬론대회와 드래곤보트대회에 충청북도지사상을 유치하는 등 축제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충주박물관 제 2전시관에서는 11일부터 20일까지 '호수와 함께하는 곤충과 자연사 특별전'이 국립중앙과학관 주관으로 열린다.

이 특별전은 총 3천여 점이 전시되는 대규모 이벤트로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훌륭한 자연학습체험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중앙탑공원 일원에서는 호수깃발서예전와 봉숭아물들이기, 천연염색, 솟대공예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충주호수축제는 수자원 활용의 새로운 모델 제시와 지역 특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어 이 기간 동안 수만 명의 관광객이 충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충주지역 관광경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천혜의 수변경관을 자랑하는 탄금호와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충주호수축제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연일 계속되는 찜통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 주변관광지

▶중원탑평리칠층석탑(중앙탑)

통일신라 석탑중 제일 높은(14.5m) 칠층석탑으로 신라 원성왕때 국토중앙에 조성된 것으로 전해지며 중앙탑이라고도 불린다.

지난 1992년부터 중앙탑 주변을 문화사적 공원으로 조성, 충주박물관과 조각공원, 놀이광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중앙탑공원 앞으로 흐르는 탄금호의 경관이 뛰어나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중원고구려비

고구려의 남쪽 경계선을 이루는 기념비로 당시의 삼국관계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되며 장수왕의 영토확장에 대한 공을 기리기 위하여 문자왕때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문의 내용은 판독할 수 없는 글자가 있어 완전한 해석은 불가능하나 현재 앞면 서두에는 고려대왕이 신라왕과 대대로 형제와 같이 지내기를 원하고 이에 신라왕이 공손히 응했다는 기록이 있다.

▶앙성온천

앙성 탄산온천은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돼 모세혈관을 자극, 확장 시켜주는 작용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혈압이 내려가며 심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심장천의 기능은 물론 이 물을 마시면 위장활동이 왕성해 진다. 특히 식후에 마시면 복부의 압박감, 팽만감이 제거되며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준다.

▶민속공예마을

충주시 가금면 가흥리에 조성된 충주민속공예마을은 도로변 3km에 해학스런 모습의 장승과 각종 솟대, 수석, 골동품 등이 전시돼있다.

▶충주호

충주호는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사이의 계곡을 막아 만든 다목적 호수로 우리나라 호수 가운데 가장 넓고 깨끗한 호수다.

충주호는 금수산, 옥순봉, 구담봉 등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데다 사철 변하는 모습이 푸른물과 대조를 이뤄 장관을 연출하며 주변에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수안보온천, 청풍 문화재 단지 등이 있어 연계관광을 하기에 편리하다.

▶충주댐

국내 최대의 콘크리트 다목적댐인 충주댐은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조동리를 잇는 댐으로 높이 97.5m, 길이 447m, 저수용량 27억5천만 평방미터의 댐이다.

본댐 하류에는 높이 21m, 길이 480.7m의 조정지댐이 있다.

충주댐 좌안정상에는 물전시관과 기념탑,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우안정상에는 물레방아 휴식공간, 헬기장, 그리고, 충주호유람선을 탈 수 있는 충주나루가 위치해 있다.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

선사시대 대규모 마을유적지에서 발견된 토기류와 화살촉, 그물추 등의 석기류와 당시 생활모습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으로 충주지역의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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