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오창산단 악취 해결 적극 나서

속보 = 청원군은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일부 아파트에서 악취민원이 꾸준히 제기된다는 지적에 따라 (본보 8월8일자 4면 보도) 악취의 진원지를 찾기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오창산단내 일부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악취발생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 청원군은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일부 아파트에서 악취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자 인근 공장과 축산농가 등 지도·점검에 나섰다.
특히 밤 10시대부터 자정과 새벽시간대에 축산분뇨냄새와 암모니아 냄새 등이 발생해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군은 인근 공장과 축산농가 33개소에 악취발생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담당공무원들이 악취발생 우려 사업장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현지조사 활동을 벌였다.

군 조사결과 악취배출업소 1개소를 발견해 조치했으며 현재 인근 축산농가와 공장을 중심으로 악취 진원지를 찾고 있다.

한편 청원군은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지난 8일부터 금강유역환경청의 협조를 받아 대기질에 대한 정밀측정에 나섰다.

군은 16일까지 실시간 대기질 측정을 통해 환경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한편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지속적인 점검을 벌일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며 "빠른 시일내 악취의 원인을 찾아 조치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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