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은혜의 집 '상삼 실버커뮤니티' 운영

청원군 현도면 은혜의집은 한국마사회의 후원을 받아 인근마을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삼 실버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근마을 노인 10명과 은혜의집 입소노인 7명, 노인주간보호센터 입소 노인 2명 등 총 19명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일 개강돼 내년 8월까지 1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노인들은 3개월간 구연동화 전문 강사로 부터 인형극 등 공연기법을 배운다. 이후 인근 영·유아 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공연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입소 노인을 대상으로 지역 이장 등 지역의 지리적 환경이나 역사 등에 밝은 전문교수를 초청한 교육을 통해 그 지역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입소 노인의 지역사회복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함께 은혜의집과 인근 경로당이 상호개방을 통해 서로간의 문화교류공간이 되도록 하는 시설의 지역개방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은혜의집은 시설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존해 생활하고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동 생활커뮤니티를 형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레크레이션, 공예작품만들기, 음악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은혜의집 관계자는 "상삼 실버커뮤니티를 통해 시설노인에게는 지역으로의 복귀와 농촌재가노인들에게는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선사한다" 며 "고령화 농촌지역의 노인복지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