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농기센터, 터널재배 등 기술 보급

연기군농업기술센터는(소장 김승철) 농촌 노동력의 노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수박재배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비가림 터널재배 및 개발된 수박 유인장치 받침대를 시범 보급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비가림 터널재배를 한 수박은 역병발생이 감소되어 농약방제 횟수를 절감하고 노지수박보다 당도는 물론 수확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연기군농업기술센터는 수박재배 농가에 비가림 터널재배 기술등을 보급해 호응을 얻었다.
노지수박 터널재배란 노지포장에 수박을 정식한 후 간이 비닐터널을 설치하여 수확까지 관리하는 것으로 정식 초기에는 보온을, 여름 장마시에는 강우차단에 의한 병 발생 등을 억제하여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의 수박받침대는 사용시 돌려주기 작업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새로 개발된 유인장치 받침대는 수박의 꽃이 지고난 후 7주경 수박이 어른 주먹크기만할때 1회 고정만으로 돌려주기 작업 생략으로 상품성 향상은 물론 생력화로 노력비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업의 개방에 맞서 농업인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신기술을 농가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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