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천 30여개 업체들 고심

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김이현)가 지난달 25일 99년말 기준 전문건설업의 업종별 경영상태 평균비율을 확정 발표한후 8월1일 입찰공고분부터 적격기준으로 활용하자 도내 1천 30여개 전문건설업체들이 이를 맞추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경영상태 평균비율은 시설공사 적격심사에 필요한 주요 심사항목으로 업종별 부채비율, 유동비율, 매출액 순이익률, 총 자본회전율 등을 매년 말일 기준으로 산정해 익년 8월 1일부터 그 다음 년도 7월 31일까지 적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평균비율은 산술평균방식으로 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가중평균방식으로 산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전문건설협회는 12월말 결산법인이 아닌 업체가 99년도분 업종별 평균비율 산정이후 99년도 정기결산서를 제출해올 경우 이 결산서를 제출한 일부터 해당업체의 99경영상태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요업종의 경영상태 평균 비율중 부채와 유동비율(99년말 기준)을 보면 ▷실내건축 부채비율 1백63·56%, 유동비율 94·26% ▷토공부채비율 1백15·17%, 유동비율 1백38·88% ▷미장방수 부채비율 1백3·59%, 유동비율 1백42·15% ▷철콘 부채비율 1백11·88%, 유동비율 1백48·20%등이다.

또한 ▷철물 부채비율 1백71·80%, 유동비율 1백48·20% ▷조경식재 부채비율 1백46·57%, 유동비율 1백36·54% ▷조경 시설 부채비율 1백41·91%, 유동비율 1백37·13% ▷승강기 부채비율 1백99·90%, 유동비율 69·76%등이다.

이에대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의 한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전문건설업 업종별 경영상태 평균비율은 지난 1일부터 발표되는 모든 입찰공고분부터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회사별로 부채비율과 유동비율등 평균비율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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