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심속 피서지가 예전의 「은행」에서 이제는 「서점」으로 바뀌면서 백화점 서점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서점의 경우 최근 서점을 찾는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방학을 맞아 평소보다 2배가 많은 하루 3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백화점 서점에 고객이 몰리면서 서점 매출도 껑충뛰어 평균 매출이 방학전보다 60% 이상 늘어나 하루 3∼4천만원대에 이르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백화점측이 고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기 위해 냉방시설을 최대한 가동한다는 전략과 맞아떨어져 피서객이 서점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더위를 피하는 그 자체의 매력외에 백화점의 다양한 시설을 즐기며 쇼핑도 하고 시원함 속에서 책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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