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매립장(2차) 추진 … 내년 말 준공

천안시가 추진하는 목천위생매립장 증설(2차) 공사가 본격화됐다.

시는 생활쓰레기의 위생적 처리와 안정적인 매립지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목천읍 응원리 산 66-1번지 일원에 2차 조성공사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의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목천위생매립장 2단계 조성 공사는 현재 목천매립장이 1일평균적으로 약 146톤의 생활쓰레기가 매립되고 있어 앞으로 약 2년 정도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2005년부터 사업계획을 수립 행정 절차 등을 진행시켜 왔다.

총 사업비 139억원(국비 39억, 도비 15억 포함)을 투입해 매립면적 6만 6천574㎡, 매립용량 134만 986㎥ 규모로 조성되는 목천위생매립장 증설 공사는 2008년 말까지 마무리된다.

증설되는 목천위생매립장은 '셀(cell) 방식에 의한 준호기성 매립 방식'을 채택하고 침출수 차수시설, 매립가스 소각시설, 탈취 시설과 1일 120톤 규모의 침출수 처리시설이 등이 가동돼 환경오염을 예방한다.

특히, 규정을 지키지 않는 쓰레기 반입을 감시하기 위해 주민감시원 7명이 매립장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등 쓰레기가 위생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관리된다.

시 관계자는 "목천위생매립장 증설이 준공 가동되면 앞으로 약 20여년간 천안지역에서 발생 되는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생활화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주민 홍보와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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