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명 2천600여만원 혜택 … 타고교의 2배

수학·과학영재들이 모인 충북과학고 5명중 1명은 정기장학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과학고는 지난해 13개 장학재단 등에서 연인원 43명이 2천622만여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이는 전교생 104명 중 20.7% 가량이 외부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내부장학금을 제외한 외부장학금은 삼성전기장학회에서 성적우수자 상위 20%(5명)에게 1인당 200만원을 지급했고 홍산장학회는 경제사정으로 학비 마련이 어려운 학생 10명에게 50만원씩을 지급했다.

간송문화재단은 성적우수자 1명에게 100만원을, 남강장학회는 성적우수자와 가정환경 불우 학생, 특정부문 자질 우수자 4명에게 연간 공납금 전액을, 충북교육장학재단은 성적우수자 및 효 선행자 1명에게 30만원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충북지역개발회와 과학영재(KAIST), 과학영재(광주과기원), 삼성-동아일보열린장학회, 청원군포플러장학생, 너패스장학회, 과학영재(한국에너지기술원) 등에서 정기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청주시내 일반계 고교의 교당 1천329만여원의 외부 장학금과 비교할때 2배가 많은 것으로 성적우수자가 많은 학교에 장학금이 상대적으로 많이 지원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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