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던 충남 남부지역 6개 시·군까지 가스공급이 확대돼 도내 전역에서 청정연료(LNG)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남부권역은 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군 등 농어촌지역으로 인구밀도가 낮은데다 산업체가 적어 열악한 사업여건으로 인해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충남도는 조기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북부지역 공급사업자인 중부도시가스(주)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한국가스공사와 공급기지 설치를 협의하는 등 지역주민의 도시가스 수요에 부응키로 했다.
도내 도시가스는 현재 북부권과 서북부권 7만여 가구에 공급하고 있으며 남부지역은 주택 17만3천가구, 위생업소 8천개소, 산업체 1천2백40개소가 수요권역에 포함된다.

전국의 LNG공급 허가지역을 자치단체수로 비교하면 전체는 61%, 지방은 43%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도 전역에 가스공급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충남이 처음이다.

이로써 남부지역 도시가스공급 결정은 지역주민의 생활편익 증진은 물론 쾌적한 환경조성과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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