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충북지역 농축산품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충북도와 관련업체의 움직임이 삼복더위만큼이나 뜨겁다. 도와 관련업체는 일본원예박람회와 홍콩식품박람회등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리는 전통식품 품평회에 참가하고 필리핀 구매단을 초청해 돈육수출을 추진하는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5일간 일본 효고현 아와지섬 꽃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일본 국제 원예·조원박람회 「충북의 날」행사엔 유의재행정부지사와 원예유통과장,관련업체등이 참가해 지역 농특산품 전시·판매에 적극 나선다.

또 오는 17일부터 5일간 홍콩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홍콩식품 박람회」에는 4개부스의 충북관을 임대해 향토미각을 선보인다.

충북은 또 농수산물유통공사 주관으로 르네상스호텔에서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한국 전통식품 세계화를 위한 품평회」에도 참가해 각시·군의 대표적인 전통주류,전통식품류,다(茶)류,음료류,선물용품류등을 출품한다.

이밖에 수출중단으로 타격을 받고있는 지역 축산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축산국장을 초청해 돈육수출업체인 대상농장과 한냉중부공장을 견학시키는등 돼지고기 수출재개와 활로모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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