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석(경기체고)·서선화(전주여고)·이소향(한체대)이 2000년 박종규_안자이미노루배 한·일 사격대회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오경석은 5일 청원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공기소총에서 본선대회 신기록(종전 5백91점)인 5백95점을 쏴 단체전에서 한국팀 승리를 이끈데 이어 결선 합계 6백98점으로 역시 대회 최고기록(종전 6백92.9점)을 갈아 치우며 개인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서선화도 여고부 공기소총에서 본선 3백95점,결선 합계 4백97.6점을 각각 기록하며 개인및 단체를 석권했다. 또 이소향도 대회 마지막날인 6일 여대부 스포츠 소총 2자세에서 본선5백76점,결선 합계 6백73.1점으로 연거푸 대회 신기록(종전 5백72점.668.5점)을 세우며 개인·단체전을 제패했다.

대회 첫날 권상균(동국대)과 천성민(양산대)도 남녀 대학부 공기소총 개인·단체전에서 정상을 차지한바 있다. 이로써 한국은 16개 종목에서 모두 12개의 금메달을 따내 종합성적에서 일본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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