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김동현교수 발표 논문서 밝혀

고려인삼은 열을 올리지 않으면서 탁월한 면역증강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경희대학교 김동현 교수의 '인삼의 승열반응에 대한 올바른 이해' 라는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김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인삼은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성분은 다당체와 사포닌.

다당체는 면역증강작용을 발휘해 항암, 항스트레스 작용 등에 대한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사포닌은 항균, 항바이러스, 항혈소판 작용이 강하다는 것.

우리 몸에서 내인성 체온상승인자를 활성화시키면서 사람에 따라서는 미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미온감으로 인해 홍콩이나 동남아시장에서 고려인삼을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고 열이 오르는 부작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것은 면역증강을 나타내는 많은 성분(다당체들)이 갖는 공통적인 특징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수삼 섭취량을 서서히 늘려가면서 면역증강력을 증대시키면 약리작용을 최대한 활성화시킬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동남아권 인삼시장에서는 고려인삼을 먹으면 열을 올린다는 낭설이 퍼져 고려인삼의 인지도에 악영향을 끼친바 있다.

이와 관련 세명대학교 고성권 교수(한방식품영양학부)도 고려인삼사포닌에는 중추신경을 억제해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하는 Ginsenoside Rb1, Rb2, Rc 등 디올계 사포닌이 혈압을 올리는 Ginsenoside Re, Rg1 등 트리올계 사포닌보다 더 많이 함유돼 있다는 연구논문을 제시, 김동현교수의 발표내용을 뒷받침했다.

이같은 연구논문결과들은 지난 제27회 금산인삼축제기간 중에 열린 인삼세계화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바 있다.

한편 군은 단지 인삼에 대한 성분 및 효능분석의 학문적 연구가 잇따라 발표됨에 따라 생산농가, 가공업체 등 인삼산업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접목해 고려인삼산업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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