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념 재정경제부장관

친화력과 업무추진력이 돋보이는 정통 경제관료. 고시 행정과(14회)로 경제기획원에 발을 들여놓은 뒤 재무부차관, 해운항만청장, 경제기획원차관, 동자부장관, 노동부장관, 기획예산위위원장등 경제부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97년 기아그룹 회장을 맡기도 했었다. 실무추진 능력과 리더십을 갖춰 팀웍이 강조된 새경제팀 수장으로 첫손에 꼽혀왔다. ▶전북부안(60), 서울대경제학과, 부인 서인정씨와 2남

⊙ 송자 교육부장관

연세대 총장시절 대학운영에 경영개념을 도입해 신선한 충격을 주며 화제가 됐던 인물. 연세대총장을 거쳐 명지대총장에 취임한후 민주당에 입당, 개각때 마다 하마평에 올랐으며 현재 21세기 국정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중국적 문제로 논란을 겪기도 했지만 열린사고와 탁월한 친화력으로 초대교육부총리에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64), 대전고·연세대 상학과, 부인 탁순희씨와 2녀

⊙ 한갑수 농림부장관

경찰서장, 환경처·경제기획원 차관, 국회의원, 교수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아이디어 맨. 추진력이 강점이며 일벌이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정국장을 거쳤으며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7년 역임했다. ▶전남나주(67), 광주고·서울문리대

⊙ 신국환 산자부장관

정통 상공관료 출신으로 통상전문가로 알려졌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뚝심과 보스기질이 강하며 대인관계가 좋아 동료·후배들이 잘따른다. 15,16대 고향에서 출마했으나 연거퍼 고배를 마셨으며 박태준씨 자민련총재시절 경제특보를 지냈다. ▶경북예천(62), 경북고·서울대법대

⊙ 최선정 보건복지부장관

보건복지부에서 27년간 근무한 정통관료. 노동부장관을 지냈지만 현정부 출범후 보건복지 규제개혁을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노건복지부 차관시절 의약분업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강원지역에 대한 배려가 고려됐다는 평. ▶강원동해(56), 고려대경제학과

⊙ 김호진 노동부장관

지난 7월 금융노조 파업당시 중재역할을 맡아 노사정합의안을 이끌어낸 노동문제 전문가. 학자이면서도 노동계 인사들과 폭넓은 교분을 쌓는등 노동문제에 대한 현실감각도 갖추고 있으며 정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등 발이 넓다는 평. ▶경북안동(61), 고려대정치학과

⊙ 노무현 해양수산부장관

여권내 차기대선후보주자로 명함을 내밀고 있는 정치인. 인권변호사로 13대때 부산에서 당선돼 5공청문회 스타로 각광받기도 했으나 14,15대 낙선후 98년 종로보선 당선, 16대 낙선등 부침을 겪었다. 행정경험을 쌓기위해 입각했다는 평. ▶경남김해(53), 부산상고

⊙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

공정거래제도의 권위자로 알려진 예산통. 34년 공직생활중 절반을 예산부서에서 보냈다. 상관에게 직언을 서슴지않는 직선적인 성격으로 유명하다. 원칙을 중시하는 강한 업무추진력이 돋보이며 직원들을 잘 챙기는등 친화력도 겸비했다. ▶전남목포(61), 서울대법대

⊙ 이근영 금감위원장

국세청과 재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세정전문가. 국세심판소장, 재무부세제실장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합리적인 성격에 친화력이 강하다는 평.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산업은행 총재등 금융기관장을 맡으면서 개혁에 솔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보령(63), 고려대법학과

⊙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에서 내부승진한 공정거래 정책 전문가. 경제기획원에서 공정거래정책 업무를 주로 담당했고 공정위 요직을 두로 거쳤으며 관련서적도 다수 집필했다. 온화한 성격이지만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춘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전북김제(57), 고려대법대

⊙ 장영철 노사정위원장

정·관계 요직을 두루 거친 3선의원 출신. 98년 한나라당 탈당후 국민회의에서 요직을 맡았지만 16대총선에서 이수성씨와의 대결을 피해 출마를 포기하기도 했다. 소탈한 성품에 각계 인사와 교분폭이 넓은 마당발로 유명하다. ▶경북칠곡(64), 대구계성고·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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