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가 올 1학기에 재학생 8천6백67명에 대해 모두 49억5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지난해보다 10억8천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등록인원 2만2천9백63명 가운데 장학금을 받은 인원은 학부생 6천8백16명, 대학원생 1천8백51명 등 모두 8천6백67명으로 38%의 장학금 수혜율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두뇌한국(BK)21 사업추진에 의한 장학금이 약 9억원 늘어났으며 올 1년동안의 장학금이 처음으로 1백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1학기 장학금은 국책장학금, 특성화장학금, BK장학금 등과 함께 등록금 인상분 만큼의 높은 장학금을 책정함으로써 지난해보다 25%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1학기에 7천3백81명이 35억4천6백만원을 수혜받았지만 올 1학기에는 9백33명이 늘어나 액수도 10억8천만원이 증가했다.

또한 학과장학금, 종친회장학금, 직장장학금 등이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수여됨에 따라 실질적인 장학금 수혜액은 55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대는 이처럼 재학생의 약 40%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다각적인 외부장학금 유치사업을 추진, 학생들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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