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한상공회의소서 사업설명회 개최

청원군 부용면 갈산리와 충남 연기군 동면 응암리 일원에 조성(관련기사 본보 7월29일자)되는 중부권 내륙화물기지의 사업설명회가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가운데 도내 건설,설계,운송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내 관련업계에선 이번 사업설명회에 대거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모처럼 맞은 「대형특수」를 누리기위해 대기업과의 컨서시움 구성을 통한 수주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건교부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총사업비 3천5백29억원(민자 2천5백48억원,정부 9백81억원)을 투입,21만평에 달하는 중부권 내륙화물기지(복합화물터미널및 내륙컨테이너기지)를 오는 2천10년까지 건설키로 하고 이날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사업시행자 모집을 위한 기본계획의 주요조건은 부지및 시설물은 준공과 동시에 사업시행자 소유로하고 사업신청자는 법인 또는 설립예정법인으로 총투자비의 20%이상을 자기자본으로 투자해야 하며 최상위 출자자의 지분율은 25%이상으로 하고있다.

이처럼 대형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도내에선 중견건설업체들이 관심을 갖는것은 물론 선엔지니어링등 설계업계,대신정기화물등 운송업체등도 사업설명회에 참석할 뜻을 비추는등 공사및 지분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권기지가 완공되면 부강을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배후도시로 발전시키고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국제물류체계를 구축하는등 지역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충북지역에 3천5백억원의 생산유발과 2천1백58억원의 소득유발및 약 2천4백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건교부는 중부권내륙화물기지를 내년중 착공하기 위해 오는 12월26일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내년 상반기중 평가및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며 내년 7월에 실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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