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창사 18주년 기념 적우 첫 단독콘서트 성황

호소력 짙은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적우가 중부매일 창사 18주년을 기념해 지난 3일 충주 문화회관에서 첫번째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적우는 첫 콘서트 공연전부터 1천여석 모두 매진을 기록해 적우-첫 번째 콘서트 '가을의 전설'로 그동안 화제를 불러모았던 OST곡의 히트 가수를 넘어 라이브로서도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양반의 도시 충주를 찾은 관객들에게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빨간색 의상을 갖춰 입은 적우는 2004년 데뷔 후 갖는 첫 콘서트에 많은 애착을 보였다.적우는 "첫 무대에 수준높은 음향과 무대, 관객들이 함께했다"며 "편안하고 멋지게 서막이 열렸다"고 말했다.2004년 1집 발매후 2006년 리메이크 1집 '잃어버린 전설 70'과 올 2월 2집을 발매한 적우는 KBS 드라마 황금사과의 '꿈꾸는 카사비앙카'와 SBS 게임의 여왕 '널 원해', MBC 문희의 '너에게로 가'로 OST의 여왕으로 이름을 알렸다.또한 조용필이 최고의 가수라고 극찬한 적우는 첫번째 방송출연한 가요무대를 시작으로 콘서트 7080, 윤도현의 러브레터, 김동률의 포유, 뮤직뱅크 등 연령대를 불문하고 모든 방송영역을 섭렵했다.적우는 조용필의 극찬에 대해 "조용필 선배님께서 제 노래를 듣고 잘했다고 꽃다발을 보내주셨고 후배들이 모인 자리에서 칭찬해주셨다고 들었다"며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내 몸에 불기운이 들어오는 기분이었다"며 "후배에게 큰 힘과 감동을 주셨다"고 감사해했다. ▲ 본사 창사 18주년을 기념해 지난 3일 충주 문화회관에서 가수 적우의 첫번째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적우'라는 이름은 무협지에 나오는 여 검객 이름으로 적우와 이미지와 딱 떨어진다며 영화배우 김수로가 지어준 이름이다.

락밴드 맨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연출한 적우는 "가수로 충주에서 함께한 첫 공연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가슴에 담을 공연"이라며 "조용필 선배님처럼 백발이 되도 기억에 남는 가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객이 한명이라도 기꺼이 노래를 부르겠다는 그녀는 "귀로 가는 음악이 아니라 마음이 가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공연을 보러오신 분과 함께 호흡하고 관객의 에너지를 느끼고 싶고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무대만 있으면 작은 도시든 어디든 찾아가는 공연으로 음악을 나누는 진짜 공연을 하고싶다"며 "앞으로 앨범 활동을 하기 전까지 많은 공연으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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