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화 '초록별 … ' 바이오 코리아서 호평

마이크로 세계 대탐험 '초록별에서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이하 초록별)' (해냄주니어)가 지난 9월 열린 Bio Korea 2007에서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초록별은 충청북도, 보건복지부, 오송바이오진흥재단, 충북대학교 주최로 개최되는 '전국 바이오 현미경 사진전'의 1회부터 3회까지 입상작의 저작권을 충북도가 확보해 그 사진을 바탕으로 구성한 과학동화다.대한의학회 한국생명공학 연구원 추천도서인 초록별은 바이오 현미경이 포착한 신기한 마이크로 세계를 힘찬이와 함께 과학동화의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야기의 배경은 우주이지만 실제로 내용을 구성하는 사진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물이나 사물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찍은 것이다. 식물의 잎, 빵을 만드는 효모, 개미의 발바닥, 우리 몸속에 있는 적혈구, 식물의 공변세포, 백혈구가 병균을 잡아먹는 모습, 머리카락 표면 등 바이오 현미경으로 확대해 찍은 총 102컷의 사진들이 실려 있다. 더불어 동화 사이마다 과학 상식을 곁들여 과학 원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초록별에 대해 파바티 데브 스탠포드 대학교 의대 교수는 "자연안에 숨겨져 있던 놀라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추천했고 오현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도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자연의 경이로움을 알려 주면서 과학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신선한 내용"이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생명과학적 사실과 미학적 재해석을 하고 있다는 이영성 의학정보센터 소장을 비롯해 강원대 미술학과 임근우 교수도 화가가 미처 그려보지 못한 새로운 색감이 있다며 보다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지혜의 눈과 감성의 눈을 뜨게 할 것을 확신했다. 초록별은 처음 접했을때는 조금 생소한 동화책이지만 읽을수록 호기심을 일으키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쉽게 과학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한편 2007년 제4회 바이오현미경사진전에서 일반부로 참가한 박영일씨의 '연화화생'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 효모
▲ 토끼눈 망막

▶사진제공 충북대의학정보센터 = 국가지정 의학정보센터로 의과학 분야를 연구하고 관련 정보를 모아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 세계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전국 바이오 현미경 사진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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