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도 안 된 신축 건물 … 부실공사 의혹 제기

아산시가 부족한 실·과 업무공간을 확보한 시 별관 지하 천장이 누수가 심각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시 별관은 사용 승인 된 지 9개월도 안 된 신축 건물로 부실공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부족한 실·과 업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총 50억원(부지 11억 2천만원, 건물 38억 7천600만원)을 들여 올초 매입, 건물사용승인을 받아 상하수도사업소와 지역경제과 등 1개사업소 9개과 등 농협중앙회 시금고와 지하에 이주여성센터가 새 둥지를 마련했다.

그러나 사용승인이 1년도 안된 건물 천장에서 물이 새 지하에 있는 이주여성센터 업무가 마비되는 등 별관에 대한 정밀한 안전 진단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지하의 저수조(소방용, 70톤)가 오래 되어서 이 물질이 많아 사용 승인후 처음으로 청소하던 중 하수 배관이 역류하여 지하에 누수가 생겼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하지만 지하의 이주 여주여성센터의 한 직원은 "지난 여름 장마철에도 사무실공간에 누수가 심각해 시 청사 담당에게 연락해 응급조취를 취한적이 있다" 고 말했다.

이처럼 별관 건물이 심각한 누수로 이어지고 있지만 시관계자는 "저소조 탱크 청소 중 물이 역류해 누수된 것이다", "건물에 큰 하자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누수된 천장 아래에 중요한 전자제품이 없어 큰 피해는 없었지만 지하가 아닌 농협이 자리한 1층 천장에서 누수됐을 경우 걷잡을 수 없는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청 별관은 2년동안 하자 보수기간 있어 문제가 발생되는 시설에 은 철저하게 보완 지시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문영호 / 아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