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추진

올 1월과 3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던 천안시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하는 특별방역대책은 겨울철새 접근요인 차단, 기계적 전파유입 가능성 차단 및 농가 예찰 강화,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풍세 양계단지에 대해 8개소의 출입로를 차단하고 1개 통제초소를 설치 모든 차량과 사람이 소독을 한 후 출입하도록 조치했으며, 조수의 접근예방을 위해 양계단지 주변에 '스카이 에어 댄스' (춤추는 인형)도 설치한다는 것.

동면 종오리 농장에도 주 출입로 차단 및 통제초소 운영과 하천변 육용 오리 사육농가 입식제한과 외부차량과 관계자 외 농장 출입제한을 추진한다.

또한 발생 위험이 큰 하천에서 500m 이내에 있는 26농가 71만3천수에 대해서는 산란율, 폐사율, 임상증상 등을 매일 확인하고, 풍세면 가송리, 성남면 봉양리, 병천면 도원·관성리 등 19농가 70만5천수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미생물 발효제 공급과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일반지역 및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166농가에 대한 1농가 1담당공무원제 운영 ▶1일 1회 이상 조류인플루엔자 예찰활동 실시 ▶농가별 관리카드 작성 ▶특별방역 활동 기간 가축사육 제한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을 지속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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