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구암리 정부 사업에 선정 대대적 공사

예산군 봉산면 구암리는 농업에 종사하는 38가구 80여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하지만 2007년 '참 살기좋은 내고장 마을 만들기'사업에 선정되면서부터 이 마을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한창이다.

구암리는 지역에 거북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서 거북미 또는 구산이라고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혁 개혁 때에 구암리라가 됐으며, 전체면적은 1.35㎢로 인구의 9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면단위 최초 여성 이장인 권태숙 이장을 주축으로 주민들이 자치의식이 뛰어나고 봉산면내에서 자연경관이 일품인 청정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참 살기좋은 내고장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구암마을공원 조성공사를 올해 9월에 착수했으며, 사업내용은 구암 소하천 상류와 연결되는 기존 세천 폭을 2배 이상으로 늘리는 친환경 자연하천 조성과 중앙공원 전석 쌓기, 평상 설치, 판석 깔기, 잔디 심기, 목교설치 등 옛날 하천가에서 물고기 잡고 천렵하던 옛 모습으로 마을주민들의 아늑한 쉼터로써 자리 매김하게 되었다.

구암마을 공원조성공사로 인해 마을주민들은 쉼터로써의 역할은 물론 인근에 있는 봉산초등학교 학생들도 쉬는 시간이면 뛰어나와 물고기잡기 등 자연학습 놀이터로 이용되고 있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최현구 /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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