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세계 여자역도계를 주름잡던 역사 원순이(32·한국담배인삼공사)가 역도계로 다시 복귀한다.

지난 97년 제 78회 전국체전을 끝으로 10년간 정들었던 바벨과 작별한후 담배인삼공사 홍삼 홍보우먼으로 활동해온 원씨는 여자역도의 발전을 위해 이번에 지도자로 복귀하게 됐다.

이로써 공사는 새로운 팀웍을 정비, 왕년 역도최강팀의 명성을 되찾음은 물론 국내 여자 역도 부흥의 새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원순이 트레이너는 『부상으로 떠났던 역도계를 복귀하게 돼 무엇보다 감격스럽다』며 『선수가 아닌 지도자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영광을 되찾아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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