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청주문화원 개원 50돌 가곡의밤

'무심천' '내 고향 청주' 등 귀에 익은 청주의 노래들이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에 의해 오는 13일 늦가을 밤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서 울려 퍼진다.

청주문화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KBS청주방송국과 공동으로 마련하는 가곡의 밤 '고향의 노래 사랑의 노래'는 테너 김태훈, 박현재, 신동호, 전인근, 바리톤 임성규, 소프라노 김승희, 김은경, 박미경, 신동의, 메조소프라노 김학남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 10명과 청주시립합창단 (지휘 김정연), KBS청주어린이 합창단 (지휘 강진모)이 '그리움' '못 잊어' '가고파' 등 30여 국민애창곡을 불러 서정가곡의 대향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노랫말에 곡이 붙여진지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노산 이은상시 김성태 작곡의 '무심천을 지나며'를 청주시립합창단이 불러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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