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협상 과정 몸싸움

○…청원군 북이면 금암리에 위치한 소각및 건설폐기물처리업체 (주)우진환경(대표 이강우) 노동조합원들이 단체협상과정에서 10일 불시에 회의실을 점거하자 회사측이 경찰에 연락해 노조원을 해산시키는 사태가 발생해 관련업계에서 긴장.

민노총 전국공공서비스노조 충북본부 우진환경노조(분회장 최성호)는 지난 10월 17일 조합원 30명이 노조를 결성하고, 19일부터 회사측에 단체협상을 요구해 온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날 노조원 진입시 이를 제지하려는 회사측 직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불법행위 논란이 제기.

관련업계 관계자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환경관련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노사갈등까지 겪으면 더 힘들어질것으로 우려된다"고 걱정. / 박상준

농민회 상경집회 공무원 비상

○…청원군농민회(회장 이강재)가 11일 서울서 열린 '범국민 행동의 날'을 맞아 상경집회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주말 1톤 트럭에 앰프를 설치해 "한·미,한·EU FTA 저지를 위한 1백만명 궐기대회 적극 참가"하자며 마을을 돌며 순회 방송하자 공무원들이 저지에 나서는등 비상.

청원군 낭성, 미원, 북이면등은 이날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상경집회 참가자 명단을 파악하는 한편 참가자는 전원 연행할 계획임을 홍보하며 적극대응하기도.

한편 충북 농민회측은 "원천봉쇄가 돼도 계획대로 상경하겠다"며 강경입장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오전 내내 대치를 벌인끝에 별다른 충돌없이 이날 오후 대부분 자진해산.

"기필코 정권교체 이루자"

○…한나라당 괴산·음성 당원협의회 양태식 위원장은 지난 10일 음성읍 읍내리 태영상가 아파트 2층에서 선거사무소를 개소.

이날 양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가오는 12월 19일 대선에서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루고 파탄된 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꼭 당선되야만 한다"고 역설한후 "나라경제를 살릴 후보는 성공한 경제인(CEO)인 경제대통령 이명박 후보를 당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으로 꼭 당선시키자"고 당부.

양 위원장은 "성공한 젊은 경영인으로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겠다"며 "이명박 후보와 같은 경제인으로서 나라경제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모든 정열을 바치겠다"고 다짐. 서인석 /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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