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페라·발레 선보여

국립발레단과 국립오페라단이 최초로 논산 육군훈련소 무대에서 장병들을 위한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발레단(단장 박인자)과 국립오페라단(단장 정은숙)이 주최하고 서울사이버대학교(www.iscu.ac.kr 총장 김수지)가 후원하는, '국군장병을 위한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스페셜 갈라 공연'이 오는 17일 오후 4시 30분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소장 장종대)에서 열린다.

육군훈련소가 생긴 이래 발레와 오페라 공연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석 발레리나 김주원을 포함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다.

총 3천여명의 군장병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공연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 80분간 오페라와 발레가 어우러져 8곡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세발리아의 이발사'의 '만물박사의 노래' 등을 포함한 5곡의 오페라와 '돈키호테', '지젤 2막', '라 바야데르'의 발레를 선보이게 된다.

국립발레단 이세웅 이사장은 "문화공연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국군장병들을 위해 뜻깊은 공연을 육군훈련소에서 열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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