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턱에서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방황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편안히 쉴수 있는 무료 쉼터 「정토마을(원장 능행)」이 이달말 청원군 모처에 문을 연다. 병마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해 간병인과 호스피스를 양성해온 충북불교자원봉사교육센터 지장정사는 현재 4천여평의 대지에 건평 1백평 규모로 정토마을을 건립하고 있다.

정토마을은 현대의학으로 치유할수 없는 환자들에게 평온한 자연환경과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는 「전인치유시설」. 현대의학이 포기한 환자들에게 병마를 이겨낼수 있는 용기를 주고 평화로운 임종을 맞을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 정토마을은 전문 교육과정을 마친 간병인들과 호스피스들이 정성스럽게환자들을 돌봄으로써 병든 사회를 구원하는 참 보살행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장정사는 지난 4년동안 이론및 실습교육을 통해 70여명의 호스피스와 4백여명의 간병인을 육성,시내 의료기관에서 자비행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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