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에어로컨설트 충북도와 청주공항 방문

독일 유수의 공항운영업체인 에어로컨설트사(DACO)의 키르츠키사장과 올리보트한국지사장등 일행 4명이 10일 충북도를 방문해 청주공항을 아시아 중간거점 물류공항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DACO측은 이날 이원종지사를 만나 지원문제를 협의한데 이어 청주공항을 현장 시찰한후 한국공항공단측으로 부터 청주공항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이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키르츠키사장은 청주공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청주공항의 물류공항으로 발전가능성 여부를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및 한국공항공단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앞서 이지사는 청주공항을 물류중심 공항으로 육성한다는 장기적인 포석으로 지난 5월 유럽출장시 유럽의 허브공항인 독일 프랑크프르트공항을 소유하고 있는 헷센주와 이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DACO를 방문,청주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요청한바 있다.

이에대해 롤란드 코흐 헷센주 주지사로 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은바 있으며 이후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지난달 20일 올리보토한국지사장의 1차방문에 이어 이번에 키르키츠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DACO는 헷센주가 대주주인 公營공항운영및 컨설팅업체로 프랑크프르트에 본사를 둔 세계최대의 화물수송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의 한관계자는 『만약 성사가 된다면 루프트한자의 화물수송기가 청주공항을 중간거점공항으로 선택할수도 있을것』이라며 『청주공항을 국제적인 물류중심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과제라고 볼수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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