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12명 등록 사상 최다 … 선거운동 개막
지난 25일∼26일 이틀간 대선후보 등록 마감결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국민중심당 심대평,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그리고 무소속 이회창, 경제공화당 허경영 후보 등 모두 12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그는 이어 저녁에는 서울로 상경, 명동에서 유세를 갖고 "위기극복의 지난 10년을 넘어 영광의 10년을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이날 새벽 0시 동대문 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그는 오전 서울역에서 '국민성공시대'를 모토로 첫 유세를 벌인 뒤 KTX를 통한 '일일 전국 유세투어'에 착수, 대전에서 새만금개발 및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지원 등 충청권 공약을 앞세워 거리 유세를 펼치고 오후에는 대구와 부산을 차례로 방문, '정권교체를 통한 경제살리기'를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남대문 인근 단암빌딩 선거사무실 옆 숭례문 잔디밭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한다.
그는 이어 남대문 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가락동 농수산시장, 잠실 롯데월드, 잠실역 지하상가, 동서울터미널 상가, 경동시장, 동대문 시장,두산타워 등을 돌며 '서민위주의 밀착형 유세'를 펼친다.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이날 오전 상암동 홈에버에서 유세출정식을 가진 뒤 인근 마포농수산물 시장을 방문하고 대학로에서 열리는 '비정규직 철폐와 대선승리 서울지역 결의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이날 새벽 전남 여수에서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 발표를 지켜본 뒤 상경, 여의도 당사에서 출정식을 갖고 곧바로 서울역 등지에서 유세를 벌일 계획이며,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구로디지털단지역과 연세대 앞, 서울역과 시청역, 종각역 등지에서 잇따라 유세를 펼치고 환경운동연합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한다. / 특별취재반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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