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난 10일 단행된 한나라당 사무처 직원 인사에서 신임 충북도지부사무처장에 임명된 이원호 前국회의원국장은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특히 『다가오는 2002년 지방선거와 제16대 대선에 대비,지방선거 필승은 물론 수권정당으로써 그 면모를 일신토록 전력 하겠다』면서 『조직을 재정비 하고 도내 지구당위원장들을 뒷받침 하는 한편 협조를 통해 신뢰받는 도지부상을 정립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인사에서 전국 시·도지부 처장 7명을 교체 했는데 다가오는 대선에 대비,이회창총재 측근들을 미리 전진배치 했다는 후문이다. 이 처장은 그동안 국회 한나라당 의원국장을 역임 하면서 비교적 원내대책을 잘 수립해 왔다는 평인데 얼마전 개원정국 날치기 파동때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발휘 하기도 했다.

지난 84년 이기택 전의원 보좌관으로 정당에 발을 들여 놓은 그는 지난 제15대 대선전 민주당과 한나라당 전신인 옛 신한국당이 통합할때 꼬마 민주당 동료들과 함께 와 동고동락을 같이하며 국회정책연구위원,의원국장 등을 역임 했다.

청주출신으로 유연한 사고와 원만한 대인관계가 장점인 그는 정당관료 베테랑이라는게 주위의 평이다.부인 정향자씨(45)와 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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