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충북지역 통일한마당 추진위원회는 11일 청주 성안길에서 「국가보안법 사문화」 선언식을 가졌다.

도내 2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추진위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남북정상이 만나 6.15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정부 당국자들이 통일과 이산가족문제 등을 논의하는 이때에 북한을 적으로 규정해 일체의 교류와 접촉을 차단하고 민간통일운동을 억압하는 국가보안법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추진위는 사실상 사문화된 국가보안법은 즉각 폐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